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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강원 방화범 '12년형' 확정…경북 산불은 '미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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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우
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4-02-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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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강릉 등 4개 시군 피해 2만523㏊…서울 ⅓ 타
산림당국 울진·삼척 산불 발화원인 조사에 집중…결론 못내


진·강릉=연합뉴스) 손대성 박영서 기자 = 지난해 3월 경북 울진에서 강원 삼척까지 번진 산불과 비슷한 시기에 강원 강릉과 동해에서 방화로 난 산불을 더한 동해안 산불이 발생한지 1년이 다 됐다.

울진·삼척 산불은 현재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반면 강원 강릉과 동해 일대를 불바다로 만든 산불을 낸 주민에게는 징역형이 확정됐다.


|울진 산불 수사 1년째…뚜렷한 증거 확보 못해


26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4일부터 13일까지 213시간 동안 이어진 동해안 산불은 산불 통계를 집계한 1986년 이후 역대 최장기간 산불로 기록됐다.

피해 면적은 2000년 동해안 산불(2만3천794ha)에 이어 2번째로 큰 수준인 2만523ha다.

이 면적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울진·삼척산불과 방화로 발생한 강릉·동해산불 피해면적을 모두 합친 것이다.

동해안 산불 피해면적은 여의도(290㏊·윤중로 제방 안쪽 면적) 면적의 70배, 축구장(0.714㏊)을 2만8천744개 모아놓은 넓이다.

서울 면적(6만500㏊)의 33.9%, 즉 ⅓이 탄 셈이다.

큰 피해를 남긴 만큼 산림당국은 진화 과정에서부터 울진·삼척 산불 원인을 찾는 데 집중해왔다.

산림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산불방지기술협회 등과 합동으로 최초 발화 추정 지점인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감식을 벌였다.

또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불이 시작될 당시 인근 도로를 지난 차량 4대를 추적해 운전자나 동승자 등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이는 등 탐문 수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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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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