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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 주워오면 1g에 30원"...'수거 보상' 체험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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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우
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4-02-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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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골치' 담배꽁초, 주워오면 1g에 20∼30원
담배꽁초 직접 주워보니…1시간 만에 2만1천 원
기껏 모아 왔더니 소각…대기오염 우려
"길거리서 주웠는지, 재떨이서 모았는지 몰라"







지난 2020년 환경부 조사 결과, 매일 천246만 개비가 넘는 담배꽁초가 길에 버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도시 미관뿐만 아니라, 환경도 파괴하는 게 문제입니다.




꽁초 안에 있는 필터는 플라스틱이라, 토양과 물을 모두 더럽히기 때문입니다.

또, 도로에 설치된 빗물받이가 담배꽁초에 막히면 폭우가 내렸을 때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침수 피해가 커집니다.

이래저래 골칫거리인 담배꽁초 문제를 풀기 위해, 서울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묘안을 냈습니다.

꽁초를 주워오면 1g에 20~30원씩 지급하기로 한 겁니다.

서울 행당동 먹자골목입니다.

골목을 다니며 제가 직접 담배꽁초를 주워보겠습니다.

이렇게 담배꽁초 수십 개가 박혀 있는 빗물받이 몇 개를 청소하니 비닐봉지가 금세 가득 찼습니다

1시간 가까이 담배꽁초 710g을 주워서, 가까운 주민센터로 가져갔더니 2만1천 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꽁초 수거 보상제'에도 한계는 있습니다.

우선, 거둬온 꽁초를 재활용할 길이 마땅치 않은 만큼, 소각되면 이번엔 대기 오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길거리가 아닌 재떨이에서 담배꽁초를 걷어오는 등 보상금만을 노린 꼼수를 막을 방법도 없습니다.

더구나, 제도 시행 4개월이 넘었지만 한 달에 참여하는 인원이 자치구마다 10여 명에 불과합니다.

무엇보다, 버려진 담배꽁초를 힘들여 치우기 전에, 담배를 피운 뒤 아무 데나 꽁초를 버리지 않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목소리도 큽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http://v.daum.net/v/20230311054314434




최저시급보다 나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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