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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10-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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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정해영(23·KIA)은 지난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왼쪽 사진). 사진 속 정해영은 하루 전, 삼성과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진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하며 포수에게 달려가고 있다. 그런데 사진 속 포수는 김태군(KIA)이 아닌 25번 정회열이다.정해영은 익히 알려진 대로 해태 포수였던 정회열 동원대 감독의 아들이다. 정회열 감독은 해태가 왕조로 불리던 시절의 포수로, 1993년과 1996년 해태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정 순간 포수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부자가 한국시리즈 우승 헹가래 투수와 포수로 탄생했다.야구를 시작한 뒤 초등학생, 중학생 시절 아버지의 직장인 KIA 야구장에 왔었던 정해영에게 아버지는 늘 가장 큰 영웅이었다. 삼성을 꺾고 우승했던 1993년의 아버지 사진을 자신의 사진과 합성해 “아빠 우승이에요!”라고 쓰고 같이 축하했다.긴 우승 역사...
누군가의 빈자리를 채우기란 언제나 어려운 일이다. 비교는 필수요, ‘잘해야 본전’일 때도 많다. 하물며 이미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의 핵심 인물을 다음 시즌 다른 배우가 연기해야 한다면?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 2에 배우 김성철(33)이 합류했을 때 우려와 기대가 교차한 것은 그래서다. 김성철은 마약 투약 혐의로 하차한 배우 유아인을 대신해 극 중 사아비교 새진리회의 교주 정진수 역을 맡았다. 시작부터 ‘같은 인물, 다른 배우’라는 무거운 숙제를 안고 들어간 셈이다.그러나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베일을 벗은 <지옥 2>에서 김성철은 자신을 둘러싼 우려들을 말끔히 날려버린다. “비교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누가 했어도 마찬가지였을 걸요? 티모시 샬라메가 와도, 양조위가 와도 비교당했을 거예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성철이 웃으며 말했다.<지옥>은 지옥에서 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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