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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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매너의 역사설혜심 지음휴머니스트|672쪽|3만8000원“아주 바쁠 때 의견을 물으러 온다. 긴 여행에서 방금 집으로 돌아온 상대방에게 산책하자고 한다.”이 같은 사람을 뭐라고 부를까? 약 2300년 전 그리스 철학자 테오프라스토스는 이 같은 사람들을 ‘눈치 없는 사람’이라 지칭했다. “가장 곤란한 시간을 절묘하게 골라 고통스러울 만큼 귀찮게 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아리스토텔레스의 친구이자 뛰어난 철학자였던 테오프라스토스는 <성격의 유형들>에서 아테네 거리에서 마주칠 법한 꼴사나운 사람의 특징을 30개로 나눠 구체적으로 묘사한다. ‘가식을 부리는 사람, 아부하는 사람, 자기중심적인 사람’ 등 그가 열거한 성격 유형은 지금도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을 만큼 현실적이고 생생하다. 설혜심 연세대 사학과 교수는 <성격의 유형들>이 서양 예법서의 시원이 되는 책이라고 말한다.<매너의 역사>는 고대부터 20세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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