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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게임하게 주민번호 좀” 무심코 알려줬다 은행 정보까지 싹 털렸다,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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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우
댓글 0건 조회 35회 작성일 24-02-1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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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맵(지도) 파일 내려받았는데 갑자기 컴퓨터가 이상해요” (게임 커뮤니티 이용자)

아동용 게임을 악용한 사이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자녀가 무심코 내려받은 악성 파일로 인해 부모의 은행 정보가 탈탈 털리는 등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주로 10대 이하 이용자가 많은 메타버스 게임 ‘마인크래프트’와 ‘로블록스’가 사이버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는 사이버 보안 업체의 보고서가 최근 공개됐다.

6일 글로벌 사이버보안 업체 카스퍼스키에 따르면 지난해 마인크래프트와 관련해 유포된 악성파일의 수는 1만7779개로, 게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로블록스, 어몽어스 순으로 많았다. 모두 아동,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게임들이다.




마인크래프트는 국내에서도 10대 이하를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모바일을 통한 국내 마인크래프트 이용자의 약 35%가 10대 이하로 나타났다.

미성년자의 경우 가입 절차가 복잡하고 스마트폰도 소지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부모 명의의 계정으로 게임하는 10대 이하 이용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마인크래프트 같은 메타버스 게임의 특성을 고려할 때 아동들이 사이버 범죄에 더욱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게임 속에서 이용자만의 가상 세계를 만들려면 여러 파일을 내려받아 조합해야 하는데 파일을 내려받는 과정에서 악성파일도 함께 받게 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카스퍼스키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이용자가 대다수인 게임보다 마인크래프트나 로블록스 같은 게임에서 악성파일 다운로드 건수가 4배 더 많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사이버상에서 악성파일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는 셈이다.

카스퍼스키는 자녀와 기기를 함께 쓰는 경우 악성파일에 감염되면 부모의 금융 정보까지 해킹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자녀 지도 방법도 소개했다. 부모 등 보호자들은 ▷자녀들이 무엇을 내려받았는지 주의해야 하며 ▷온라인에서 낯선 링크 등을 함부로 클릭하지 않는 등 온라인상 행동 요령을 알려주고 ▷보안 솔루션의 설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아동용 게임을 타깃으로 한 공격 시도는 증가하고 있다. 카스퍼스키에 따르면 카스퍼스키 보안솔루션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700만건 이상의 공격을 탐지했다. 이는 2021년(450만건) 대비 57%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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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113784?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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