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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약 한 달 만에 다시 중동을 찾았다. 하마스 지도자 사망을 기회 삼아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협상을 되살리려는 목적이지만, 미국과 하마스의 리더십 변화가 임박한 탓에 성공을 기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중동 순방을 위해 이스라엘로 떠났다. 지난해 10월7일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후 그의 11번째 중동행이다. 가장 최근은 지난달 18일 이집트 방문이었다.이번 순방을 통해 블링컨 장관은 수개월째 교착상태에 빠진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협상을 재개하려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국무부는 “가자지구 전쟁 이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통치와 안보에 관한 계획을 포함해 몇가지 안건을 다룰 예정”이라며 “갈등을 둘러싼 외교적 해결책을 도출할 필요성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이번 순방에 들를 국가를 공개하진 않았으나 이전 중동 순방에서는 이집트, 요르단, 사우디아라...
중국 대탈출 택한 이들이 향한 곳■다큐 인사이트(KBS1 오후 10시) = 지난해 남미를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하다 체포된 중국인의 수는 3만7000여명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사람만 빠져나가고 있지 않다. 한때 ‘세계의 공장’이라 불린 중국은 인건비 상승과 미·중 갈등에 따른 제재로 인해 기업과 자본 또한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방송은 ‘차이나 엑소더스’가 가속화되는 실상과 중국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내세운 돌파구를 취재한다.두미도 귀어 5년차 부부의 가을은■한국기행(EBS1 오후 9시35분) = 두미도에 사는 정대진·송희령씨 부부는 귀어 5년차이다. 부부는 전국 방방곡곡 섬 여행을 다니다 두미도 풍경에 빠져 이곳에 터를 잡았다. 가을은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다. 그들은 이맘때 꽃게를 잡으러 바다로 향한다. 요즘 부부는 뱃일뿐만 아니라 농사일에도 푹 빠져 있다. 그들은 자연의 속도에 맞춰 텃발을 가꾸며 자급자족의 삶을 꿈꾸며 산다.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같은 기관 조사 중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성인 251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4.1%였다. 이는 리얼미터의 지난주 조사보다 1.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역대 최저치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 높아진 72.3%였다. 부정 평가 기준으로도 종전 최고치(71.3%)를 경신했다.권역별로 보면, 전통적 보수 지지 지역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했다. 대구·경북에서 8.1%포인트 하락했고, 부산·울산·경남에서 7.1%포인트 떨어졌다. 서울에선 3.3%포인트 하락했고,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오히려 5.8%포인트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이념 성향별로도 보수층에서 민심 이탈이 나타났다. 보수층에선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