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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골드 “오늘은 환경부 댐 건설 장례를 치르는 날입니다.”21일 오전 상복을 입은 충남 청양 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 소속 주민들이 상여를 멘 채 세종 환경부 청사를 향하며 외쳤다.반대대책위 주민 500여명은 이날 환경부 청사 앞에서 ‘제5차 지천댐 반대 환경부 규탄대회’를 열었다. 80여개 단체가 참여한 이날 규탄대회에는 ‘근조 환경부’라는 문구와 함께 주민들이 제작한 상여가 등장했다.상여를 메고 환경부 앞에 선 주민들은 “‘지역민이 동의하지 않으면 댐 건설을 강행하지 않겠다’는 환경부 장관의 말처럼 환경부는 청양군민의 강력한 댐 반대 의사를 인지하고 지천댐 건설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청양을 수장시키는 환경부는 해체하라’, ‘지천댐 건설 백지화하라’라는 주민들의 구호도 이어졌다.김명숙 반대대책위 위원장은 “지천댐 건설은 인구 3만명이 채 되지 않는 힘없는 청양을 수장시켜 다른 지역 주민과 기업에게 물을 공급하려는 것”이라며 “청양군수를 비롯한 국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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