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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10-2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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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학교폭력변호사 농민 김상기씨(52)는 16일 경기 파주시 군내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 과수원에서 배를 수확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큼지막한 배를 따는 손은 바쁘게 움직였고, 흠결이 있는 놈을 걸러내려는 눈은 예리했다. 과수원 면적은 5000평. 나무에 매달린 배를 모두 수확하면 1000상자쯤 나올 거라고 했다.김씨는 이날 새벽 민통선에 들어가기 위해 마음을 졸이며 통일대교에 도착했다.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 민통선 출입이 불허되기 때문이다. 민통선 출입이 불허됐던 전날과 달리 이날은 다행히 출입이 허용됐다. 김씨는 “2014년 무인기 사건이 일어났을 때 나흘 연속 출입을 통제당했다”며 “한창 바쁜 시기라 걱정”이라고 말했다.민통선 안에선 이른 아침부터 ‘휘우웅’하는 북측의 대남 방송소리가 들렸다. 이 소리를 들으며 일해야 하는 농민들은 ‘귀신이 우는 소리’ 같다고 했다. 한 농민은 “귀곡성이 24시간 계속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만성이 됐다”거나 “불안하거나 무섭진 않...
세종시가 도심 속에 방치된 유휴 체육시설부지를 잔디광장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세종시는 새롬동 체육시설용지 유휴지 7154㎡에 임시 잔디광장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잔디광장이 조성된 체육시설용지는 주변에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지만 그동안 공터로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곳이다.세종시는 아직 해당 용지의 장기적인 활용 계획이 마련되지 않음에 따라 이곳을 공터로 방치하는 대신 시민 의견을 수렴해 잔디광장으로 임시 활용하기로 했다.유휴 용지 약 3300㎡에는 잔디광장이 조성됐고, 주변에 목수국 등이 심어진 맨발 산책로와 어린이 모래놀이터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장기적으로는 해당 체육시설용지에 복합체육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내년도 공공체육시설 중장기계획 수립 시에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박병웅 세종시 체육진흥과장은 “체육시설 건립 전까지 잔디광장이 시민들에게 훌륭한 휴식 공간이 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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