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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용기 내자 1400명 "나도 당했다"...日자위대 뒤집은 '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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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우
댓글 0건 조회 38회 작성일 24-02-0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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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11 동일본대지진 피해가 심했던 미야기(宮城)현에 살던 고노이 리나(五ノ井里奈)는 당시 불과 11살의 여자아이였다. 어린 고노이의 눈에 지진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사람들을 돕던 자위대 대원은 동경의 대상이었다. "나도 군인이 돼 어려운 사람들을 돕겠다"고 결심한 지 9년. 마침내 자위대에 들어간 그의 꿈은 이뤄진 듯 보였다. 그러나 입대 직후 갓 스물이던 그가 직면한 건 남성 대원들의 성적 학대였다.

최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일본 아사히(朝日) 신문은 조직 내에서 당한 성적 학대 피해를 공개적으로 고백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전 일본자위대 육상자위관 고노이 리나(23)의 사연을 보도했다.

2020년부터 고노이는 부대 내에서 원치 않는 신체 접촉 등에 시달렸다. 내부 행사에서 가해자들은 그의 가슴을 만지고 강제로 입을 맞췄다. 남성 대원 성기를 만지라는 강요도 있었다. 2021년 '훈련'이라며 10명 이상의 남성 동료에 둘러싸인 그는 억지로 땅바닥에 눕혀졌고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행동을 취해야 했다. 가해자 상당수는 술에 취해 있었다고 한다.
(중략)

그는 지난해 기자회견에서 "성적 학대는 마치 커뮤니케이션의 일부처럼 행해져서 다들 감각이 마비돼 있었다"면서 "세상이 주목하지 않았다면 은폐된 채 남자대원들이 태연하게 다른 여자대원에게 똑같은 행위를 반복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간의 이목이 쏠리자 자위대는 특별 감찰에 착수했다. 감찰 결과 대원 상당수가 고노이를 성폭행하고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자위대 내 10%에 불과한 여성 대원들은 고노이 덕에 용기를 냈다. WP는 "고노이의 사건 재조사가 이뤄지자 자위대에는 2개월 만에 1400건의 피해 신고가 신규 접수됐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는 여성 대원의 속옷을 훔치거나 도촬(몰래 촬영)을 한 사례 등도 포함됐다.

http://n.news.naver.com/article/025/0003262843?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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