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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가방’ 코스 구름빵 가격 1년 만에 30% 올라… 배짱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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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우
댓글 0건 조회 35회 작성일 24-02-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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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브랜드 코스, 퀼티드 백(구름빵) 가격 인상
제니 애착템으로 유명… 2021년부터 인기
되팔이·프리미엄 붙여 판매 성행
1년 만에 30% 올라… 배짱 장사 비판도

블랙핑크 제니가 착용하며 인기 가방이 된 스웨덴 SPA 브랜드 코스(COS)의 이른바 ‘구름빵(퀼티드 백)’ 가격이 1년 만에 최대 30% 올랐다. 유행이 장기간 이어가자 코스가 배짱 장사를 하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온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니 애착템으로 인기가 많은 퀼티드 오버사이즈(초대형) 사이즈 가격은 현재 15만원이다. 이는 원가격인 11만5000원에서 30.4% 오른 것이다. 퀼티드 미니 백의 가격은 8만9000원인데, 이전 가격이 6만9000원으로 약 29% 인상한 것이다. 올해 5월 출시된 동일 패턴을 적용한 메신저 백 가격도 출시가 7만9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반년만에 32% 인상됐다.

코스는 H&M의 프리미엄 SPA 브랜드다. H&M보다 가격이 비싼 고급 라인으로 2007년 런던에서 출범했다.

제니의 애착 아이템으로 유명해져 구름빵으로 불리며 인기를 끈 스웨덴 SPA브랜드 코스(COS)의 퀼티드 백/인터넷 캡처

2020년 처음 출시된 코스 퀼티드 백은 폭신한 베개 같은 누빔 패턴이 구름을 연상케 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구름빵 가방’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듬해 아이돌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의 애착 아이템으로 알려지면서 대중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제니가 공항 등에서 자주 초대형 흰색 퀼티드 가방을 메고 나타나서다.

가방은 플라스틱 병과 버려지는 섬유를 재생한 리사이클드 겉감을 사용했는데, 활용도가 높다. 가볍고 튼튼한데다 내부 공간이 넓고 수납력이 좋아 ‘보부상백’으로 불리기도 한다. 어떤 옷차림새에 맞춰 들기에도 무난해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장기간 이어지며 코스의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http://v.daum.net/v/20231212072853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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