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숨막히는 타선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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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신력 뒷받침되는 미친듯한 타격을 하게되길... 강팀인 두산과 담금질을 했으니...
KIA가 달아날 때마다 끈질기게 추격했다. 2회초 2사 3루에서 박건우가 중견수 오른쪽 적시타로 빠르게 3-3 균형을 맞췄다. 3회말 1사 1, 3루에서 나지완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3-4로 벌어지자 7회초 2사 2루에서 김재환이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4-4 균형을 맞췄다.
상대 실책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었다. 8회초 선두타자 박세혁이 좌익수 오른쪽 안타로 출루한 뒤 김재호가 좌익수 앞 안타를 날려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오재원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1사 1, 3루에서 류지혁마저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 기회가 무산되는 듯했다. 이때 1루수 김주찬의 홈송구가 포수 한승택의 머리 위로 지나가면서 3루 주자 박세혁이 득점해 5-4로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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