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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털렸다"...질서 무너지는 日 상황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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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우 작성일 24-03-02 06:24 조회 2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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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보면 이시카와현 지사가 비상사태고 경험 없는 대재해라고 했거든요. 이시카와현 입장에서 이번 재해가 더 남다른 건가요? 어떤 의미일까요? ◆유재순> 이시카와 같은 경우는 해안가이기 때문에 쓰나미라든가 지진 강도가 굉장히 심했는데요. 그것뿐만 아니라 정전된 곳이 2만여 가구가 넘고 그리고 약 7만 가구 이상이 단수 상태에 처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상식량이라든가 비상급수조차도 조달이 제대로 안 되고 원활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는 곳이 지금 많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강진으로 도로도 끊기면서 주민이 고립이 되고 물도 끊기고 이러다 보니까 경험이 없는 대재해라는 말이 나왔다.

◆유재순> 그것뿐만 아니라 도난 사고도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민들의 짐이나 개인소지품 같은 것들이 곳곳에서 도난사고가 일어나서 지금 현지 이재민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다양한 문제가 지금 발생하고 있는 건데 재난현장에서 위생 문제도 상당히 심각할 것 같습니다. 화장실도 부족할 것 같고. 또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돈다는 소식도 있더라고요.

◆유재순> 이미 독감은 만연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문제는 이재민이 수용돼 있는 피난소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코로나 집단 발생도 시간 문제라고 지금 일본 언론은 보도하고 있고요. 화장실 문제 또한 며칠 전부터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고 보도된 바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장실 문제와 쓰레기 더미가 아직도 곳곳에 방치된 채로 있다고 합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982523?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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