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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하늘에서 치킨이"…길가던 남성 얼굴 맞아 전치 2주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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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우 작성일 24-02-29 20:36 조회 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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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article/277/0005355048?cds=news_my

서울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이 창밖으로 먹던 치킨을 던져 행인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서울 양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쯤 목동에 있는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 A군이 던진 치킨에 맞아 30대 남성 B씨가 부상을 입었다.

B씨는 치킨 조각에 눈과 코 부위를 맞아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B씨는 "갑자기 얼굴을 가격 당했다. 처음엔 앞에 사람이 실수로 때린 줄 알고 (얼굴을) 움켜쥐고 있었는데 바닥을 보니까 치킨이 있더라. 눈에 안 맞은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데일리에 말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부모님 몰래 친구와 치킨을 시켜 먹었는데 들킬까 두려워 밖으로 던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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