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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숙소에 매끼 한식…특급지원도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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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우 작성일 24-02-07 03:10 조회 5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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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각오는 대단했다. 6년 만에 열리는 WBC에서 대표팀의 좋은 성적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음식, 물품, 숙소 등에서 모두 선수단에 특급 대우를 했다.

우선 KBO는 지난달 14일 대표팀의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전지훈련을 위해 모이는 선수단에 전원 비즈니스 좌석을 제공했다.

미국의 타지역에서 오는 선수들부터 호주나 괌에서 모이는 선수들 모두 편안하게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투손으로 모였다.

투손에서 대표팀이 묵은 숙소도 최고급이었다. 대표팀은 애리주나주 투손의 웨스트워드 룩 윈덤 그랜드 리조트앤 스파에 짐을 풀었는데 이 곳은 1박당 250달러(약 32만원)가 넘는 고급 리조트였다.

비싼 가격답게 좋은 시설의 수영장, 웨이트장을 보유해 선수들이 훈련 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식사 역시 하루 세끼 따끈한 한식으로 제공했다. 과거 WBC를 앞두고는 '케이터링' 방식으로 선수단 식사가 제공됐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미국에 거주하는 한식조리요원과 계약해 선수단은 12일 간 매끼 한식을 먹을 수 있게 했다.

특히 KBO는 대표팀 소집시 선수 1명 당 1개씩 태블릿 PC를 지급했다. 여기에는 KBO가 수집한 상대팀들의 전력이 빼곡히 담겼다. 훈련 때부터 선수들은 다른 생각 없이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셈이었다.

결전지인 일본에 와서는 WBC 사무국이 배정한 뉴오타니 호텔에서 묵었다. 도쿄돔 근처에 있는 이 호텔은 도쿄 유명 3대 호텔로 꼽히는 곳으로 정상회담 등 각종 국제행사가 열릴 만큼 시설이 좋았다.

여기서도 KBO는 호텔 주방을 따로 빌렸고, 한식 조리사를 통해 선수들에게 매끼 한식을 제공했다. KBO의 역대급 지원은 선수단에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

성적만 나왔으면 모든 것이 아름답게 포장될 수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그러지 못했다. 몇 명을 빼고는 대부분의 투수들이 제대로 스트라이크조차 던지지 못할 만큼 난조를 보이며 호주와 일본 앞에 고개를 숙였다.

전력분석팀이 붙어 세밀한 분석을 진행했음에도 타자들은 호주의 생소한 투수들을 이겨내지 못했고, 제구가 정교한 일본 투수들의 공략에도 철저히 실패했다.

1라운드 탈락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한 대표팀은 '특급 지원을 받고도 그 정도 성적 밖에 내지 못했냐'는 비판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됐다.

전문 http://m.news.nate.com/view/20230313n25066&&mid=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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