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선빈 살고 안치혼 기본만 해도 살아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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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우 작성일 24-02-06 12:22 조회 34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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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은 극적이었다. 무엇보다 지난 두 경기 추격만 하고 역전에 이르지 못한 고구마 야구를 떨쳐냈다.
KIA는 지난 7일 두산에게 3-4로 졌는데 0-2에서 2-2를 만들었고 또 2-3에서 3-3까지 추격했지만 9회말 버티지 못하며 패했다.
8일 경기는 투수전 속 역시 한 고비를 견디지 못했고 0-1로 졌다.
8회초 김선빈의 안타, 안치홍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최형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바뀐 투수 권혁 상대 황대인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만루가 됐다. 대타 나지완이 볼을 골라내 득점추가. 이어 한승택이 중견수 방면 희생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시원한 적시타는 없었으나 일단 추격에 성공했다.
그리고 9회 기회를 이어갔다. 1사 후 바뀐 투수 함덕주 상대 이명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윤명준 상대 김선빈이 1타점 2루타에 성공, 마침내 두산을 앞섰다. 안치홍이 또 한 번 적시타를 날렸다. 속 시원한 적시타 행진이 9회에서야 펼쳐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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